“마스크 착용 학생이 결정” 논란
샌디에이고 북부 카운티의 랜초 산타페 교육구가 22일부터 학생들의 실내 마스크 착용 여부를 학생들이 스스로 결정하게 하는 정책을 전격적으로 채택, 논란이 일고 있다. 이 교육구는 지난 21일 특별 회의를 갖고 이같이 결정했는데 실내 마스크 착용을 아직까지 의무화하고 있는 주정부 정책에 직접적으로 반기를 든 것은 이번이 처음 있는 일로 알려졌다. 교육구 일각에서는 우려의 목소리도 나오고 있다. 교육구의 이번 결정에 반대하는 측에서는 이번 일로 주정부의 지원에 영향을 미칠 것을 우려하고 있다. 반면 마스크 착용 자율화에 찬성하는 측에서는 이번 결정으로 교육구의 재정에 악화될 문제는 거의 없을 것이라고 주장하고 있다. 한편 마스크 자율화가 시행된 22일 이 교육구가 실시한 자체 조사한 바에 따르면 학교에 등교한 학생 중 33%가 마스크를 쓰지 않고 실내 활동에 참여한 것으로 나타났다. 랜초 산타페 교육구는 초등학교와 중학교 각 1개씩 소속돼 있는 작은 교육구다. 송성민 기자샌디에이고 마스크 착용 마스크 자율화 랜초 산타페 교육구